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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총 472개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제공기관 평가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는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보조, 방문간호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연금공단은 2011년부터 정부 위탁을 받아 서비스 신청자 방문조사, 사후관리, 제공기관 평가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연금공단은 활동지원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2년마다 활동지원기관의 운영 실태, 서비스 제공과정 및 내용 등을 평가하고 있다.
연금공단 분석 결과 품질 향상의 주된 원인은 공단의 컨설팅을 통해 2021년 부진했던 기관들의 평가 점수가 크게 올랐다.
연금공단은 2022년 135개 활동지원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시행했으며, 이들 기관의 2023년 평균 점수는 80.2점으로 2021년 63.4점보다 16.8점 올랐다.
김태현 연금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컨설팅, 교육 강화 등을 통해 활동지원기관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평가 점수가 높은 35개 기관을 최우수기관으로, 종전 평가 대비 점수 향상 상위 5곳을 성과향상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포상금을 지급하고, 개선이 필요한 기관은 현장 컨설팅을 시행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