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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는 불행하게도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이 이어지고 우리 사회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는 지금 간절하게 평화의 왕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다린다. 2000년 전 하늘 보좌를 버리고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오신 예수님은 섬김과 희생으로 구원의 길을 여심으로써 하나님의 사랑을 완성했다"며 "죄와 절망의 어두움으로 뒤덮인 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섬김, 희생의 빛이 비춰질 때 모든 문제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이 성탄의 계절에 다짐해야 한다. 대립과 갈등, 비난과 다툼을 멈추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화해하고 용서하고 하나돼야 한다"면서 "교회는 교회대로 한마음 한뜻이 되어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을 섬기는 일을 함으로써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나아가 복음 안에서 남과 북이 통일되는 날을 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평화의 왕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통합을 이루는 성탄절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변함없이 다가오는 새해에도 나눔과 섬김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의 소외된 이웃은 물론 해외 저개발 국가의 복지와 교육을 위해서도 교회 예산의 3분의 1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며 "저출산 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그동안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던 출산장려금을 계속 지급하고 나아가 교회의 역할을 찾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