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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고용정보원은 3년 연속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대상'에서 사회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우수기관을 발굴하고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대상'은 대한경영학회와 한국지속가능경영연구원이 함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이들은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봉사단 '알쓸봉잡'('알고보면 쓸데있는 봉사 잡일사전')을 조직해 임직원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올 한해 구체적인 활동 내용으로는 공공기관 릴레이 환경정화 활동인 '생태로움 캠페인' 추진과 지역주민과 소통·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문화행사 연 2회 개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이 있다.
특히 노사합의 및 임직원 자발적 참여를 통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최초로 출연해, 지역 농가에 대한 지원까지 활동 범위를 확대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밖에 청소년이 대상인 '찾아가는 진로 특강'과 미혼모·보호종료 청년 등 취약계층 대상별 맞춤 상담, 대학과 연계한 빅데이터 전문 지역인재 양성(빅리더 AI 아카데미, 오픈캠퍼스) 등도 전개했다.
한편 ESG 경영 정착 및 확산에도 힘썼다. 탄소중립사회 및 친환경 노동시장 실현을 위한 산업·일자리전환지도 구축과 디지털·직무 기반 맞춤 고용서비스 제공, 고용정책 사각지대 해소 및 고용안전망 강화 등이 대표적 사례다. 이를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3년 연속 표준인증 획득 등 지속가능경영 실천 노력을 평가받았다.
김영중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은 "임직원 모두가 진천과 음성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얻은 값진 성과"라며 "지역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지역 상생을 목표삼아 활동 범위를 확대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