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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에는 안중근 의사가 1910년 사형 집행을 앞두고 뤼순 감옥에서 쓴 유묵 '용호지웅세기작인묘지태'가 출품된다. 그간 일본에 있던 작품으로, 이번 경매를 통해 국내로 환수하게 됐다.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의 '묘법' 연작 8점과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 야요이 쿠사마의 '펌킨' 등도 경매에 나온다.
고미술품 가운데서는 석지 채용신이 그린 독립운동가 최전구의 초상화와 백자청화국화문병 등 백자류가 소개된다. 출품작은 총 78점, 추정가는 최소 68억원 상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