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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폴리텍대학은 이달 7일부터 이틀간 대전광역시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2023 학과연구회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폴리텍대학 학과연구회는 산업현장의 기술 동향을 파악해 교과과정과 표준 장비 기준을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전국 동일 계열 학과 간 연구과제를 공유하고, 운영 우수사례를 확산시키는 역할도 한다. 반도체, 자동차, 전기 등 전체 19개 계열로 구성돼 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신중년·여성 맞춤형 직업훈련 활성화 방안 △직업기초역량 강화 방안 △융합형 교양교과 적용 사례 등 주제를 다뤘다. 폴리텍대학에서 운영하는 거버넌스 기구인 종합교육협의체와 학과연구회 간 연계 방안, 산업안전 분야 교육과정 시범 운영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2일차에는 한국산업기술융합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학술대회도 열렸다. 윤선영 특허청 수석심판장(심판10부)이 '기술패권 시대, 지식재산권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뒤이어 인공지능, 자율주행, 산업안전 등 신기술 트렌드와 산업·교육현장 이슈를 반영한 10편의 논문 발표가 진행됐다.
임춘건 이사장 직무대리는 "산업구조 전환, 기술 혁신이 불러올 일자리·직무역량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직업훈련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때"라며 "이번 성과발표회에서 논의된 방안을 토대로 직업훈련의 현장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폴리텍대학은 내년 3월 중순까지 2년제학위과정과 직업훈련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폴리텍대학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