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 "사회서비스 전 주기 지원체계 구축해 기업 혁신 생태계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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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 '가이아사회서비스 투자조합'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중증장애인의 배설 처리를 돕는 배설케어로봇 제조·판매 회사 큐라코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는 디지털·첨단기술을 활용해 사회서비스를 혁신하는 기술 기반 기업 등에 주로 투자한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는 올 6월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큐라코는 투자금액을 로봇 생산 기반 확충, 국내 보급 및 확산 관련 홍보·마케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이날 서울 남부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배설케어로봇 활용 현장과 노인돌봄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해당 요양원은 서울시의 로봇 보급·실증 사업에 참여해 큐라코의 배설케어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이 차관은 "보건복지부는 연구개발(R&D)부터 펀드, 창업지원, 현장활용 등 사업화의 전 주기 지원 단계를 구축해 사회서비스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배설케어로봇을 비롯한 각종 복지기술들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 사회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돌봄 종사자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