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차종 확대에 내년도 흥행 전망
3일 롯데렌터카에 따르면 올해 신규 장기렌터카 계약에서 친환경차의 비율은 약 30%로 완성차 시장에서의 친환경차 선호가 반영됐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하이브리드차는 쏘렌토·그랜저·니로였다. 전기차는 니로·EV6·아이오닉5 순이었다.
내년에도 친환경차 장기렌터카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의 환경적 요소를 중요시하는 소비자가 늘고 제조사들이 친환경차의 비중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부터 내후년까지 인기 차종의 부분변경과 신차 출시가 대거 예고되어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는 스포츠유틸틸리티차량(SUV)를 중심으로 더욱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형 SUV는 올해 론칭한 더 뉴 쏘렌토와 디 올 뉴 싼타페가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준중형 SUV는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로 호평을 받고 있는 투싼과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외관 디자인이 개선된 스포티지가 주목받는다. 대형 레저용차량(RV) 중에선 하이브리드 모델을 처음 추가한 카니발이 기대주다.
전기차는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 전동화 열풍을 선도했던 아이오닉5와 EV6의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현대차의 첫번째 대형 SUV 아이오닉7이 론칭되며 경형 SUV 캐스퍼 일렉트릭도 출시를 확정했다.
롯데렌터카는 "내년 장기렌터카 시장에서 친환경차 선호 고객의 비중은 더 높아질 것"이라며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의 쉽고 빠른 친환경 카라이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