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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 홈페이지(https://oshri.kosha.or.kr)에서 사용 가능한 이 서비스는 자연어 대화 방식으로 정보를 찾아주는 챗지피티(ChatGPT)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예를 들어 입력창에 "산업안전보건분야의 주요 정책연구에 대해 요약해줘"라고 입력하면 연구원이 보유한 연구자료를 찾아서 자동으로 요약·출력하는 방식이다.
연구원은 이 같은 대화형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989년부터 지금까지 만들어진 연구보고서 2131건과 역학조사 보고서 137건, 흡입독성시험결과 및 보고서 170건 등 모두 3614건의 자료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켰다.
또 서비스 사용시 손쉬운 방식의 연구본문 상세검색과 검색된 정보의 융합 및 요약, 유사문서 자동 추천, 산업안전보건법 등과 관련된 최신 법률도 함께 출력될 수 있도록 검색 결과의 전문성과 편의성도 높아졌다.
김은아 연구원장은 "인공지능이 추출한 결과를 사용할 때 신뢰성 확인 차원에서 논문 작성 시 반드시 검증하도록 내부 지침을 개정하는 등 자체 시스템을 개편할 계획"이라며 "최신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안전보건 연구성과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