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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는 2020년 김치 재료 하나하나가 모여 22가지 효능을 낸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정한 바 있다.
'스님과 함께 하는 한국 사찰 김치'라는 주제로 사찰음식 전문가 지견스님이 한국의 사찰음식 강의, 사찰김치(고추씨백김치와 차조섞박지) 조리법 시연, 한국 전통 장 테이스팅을 진행했고, 참가자 모두가 총 12가지 사찰음식을 맛보는 시식 순서로 마무리했다.
12가지 음식은 △연잎밥 △늙은 호박배추 겉절이 △묵은지 볶음 △묵은지 잡채 △배추 된장찜 △고추씨 백김치 △차조 섞박지 △고추지 △고구마줄거리 장아찌 △부각 3종(김, 감자, 고추) 등이다.
이번 행사는 주불가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 및 SNS을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한 지 3일 만에 200여 명이 신청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국립소피아대학 한국어학과 학과장 및 교수와 학생들, 요리 관련 유명인플루언서, 그리고 불가리아 국영방송(BNT)의 간판 프로그램인 '100% AWAKE'의 진행자 스테판 쉐터레프(Stephan Shtereff)를 비롯해 불가리아 주재 각국 대사부인 및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