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복지부, 발달장애인이 직접 만든 학대예방 교육자료 발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122010014375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23. 11. 22. 13:21

복지부전경
보건복지부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학대 예방 교육자료 '걱정하지 말고 용기있게 - 정서적 학대 편'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자료는 발달장애인이 정서적 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스스로 피해를 인지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누구나 알기 쉽게 쓰였다.

복지부의 2022 장애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학대 피해자의 75.5%가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장애)이며, 그 비율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자료 제작에 발달장애인자립생활센터 피플퍼스트서울센터의 발달장애인 당사자 활동가들이 직접 참여했다. 활동가들은 장애인 당사자가 겪은 정서적 학대 의심 상황과 대처 방법, 관련 판례 등을 알기 쉬운 글과 그림으로 담았다.
교육자료는 발달장애인 당사자 및 동료 지원가,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교사 및 관련 기관 종사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수학교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복지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누리집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춘희 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자료가 장애인 당사자와 당사자를 지원하는 많은 사람들의 장애인 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증가하는 발달장애인 대상 학대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