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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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호남본사주지협의회와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광주전남지회는 '전법을 울리다' 라는 슬로건으로 2023 전국불교합창제를 12월6일 오후 6시 전남 광주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국불교합창제는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광주전남지회, 서울경기남지회, 경기북부지회, 강원지회, 충남지회, 충북지회, 대전지회, 부산지회, 제주지회, 전북지회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1000여명 참가할 전망이다.
호남본사주지협의회장 경우스님은 "서로 다른 목소리로 소리의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곧 마음이 서로 통했다는 것"이라며 "이는 지역, 세대, 남녀 공간의 차이를 뛰어 넘어 갈등과 화합, 국민통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유경숙 회장은 "전국불교합창제는 미래세대에게 불교의 공간적 역사의 가치를 담아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채송화 광주전남지회장은 "찬불가, 세미클래식, 대중 가요, 국악 등을 여러 장르를 합창할 예정"이라며 "12월의 밤을 아름답게 꾸미겠다"고 다짐했다.
합창제 1부와 2부 사이에는 특별공연으로 상원결사합창단. 상월비보이단 에이트크루가 특별출연한다. 합창제는 민병룡씨의 지휘 아래 참가자 전원이 '수미산이 사바세계로구나'를 부르며 마무리할 예정이다.
합창제에는 진우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호남본사 주지협의회장 경우스님(선운사 주지),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 송광사 주지 자공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 대흥사 주지 법상스님,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광주전남지회 지도법사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강기정 광주시장 등 각계각층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합창제에서 거둔 입장료 수익은 연말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광주시청에 기탁할 예정이다. 합창제 관련 문의는 호남교구본사 종무실과 화엄사빛고을포교원(062-961-1080)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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