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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미국, 하마스는 여성과 어린이 수십명을 석방하는 합의에 근접했다. 복수의 소식통은 석방은 향후 며칠 내에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석방이 성사되면 가자지구에서 첫 교전 중지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합의 사항은 모든 교전 당사자가 50명 또는 그 이상의 인질이 24시간 단위로 석방되는 동안 최소 5일간 전투 작전을 중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상에서 교전이 중지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상공에서 감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교전 중지는 연료를 포함한 인도적 구호품이 가자지구로 반입될 수 있게 하는 목적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대변인은 이날 인질 문제와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가자지구로 240여명의 인질을 납치해 갔고, 이스라엘과 미국은 카타르의 중재로 하마스와 석방 협상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