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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사회복지위원회, 해외 원조를 전담하는 재단법인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이 있다. 한국카리타스협회가 설립되면서 이들 두 법인은 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 산하 기구로 통일된다.
조규만 주교는 주교회의 2023년 추계 정기총회에서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과 이들 두 법인의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카리타스협회 창립총회는 오는 12월1일 오후 3시 명동대서당에서 열린다. 앞서 오후 2시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조규만 주교의 주례로 사제단과 창립 미사를 거행한다.
창립총회는 조규만 주교 인사말, 창립 선언문 낭독, 임원 선출, 회원 설문조사 결과 발표, 축하연 등으로 진행된다.
한국카리타스협회는 전국 1300여 개 가톨릭 사회복지 시설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