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산학협력 엑스포가 교육부 주최,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지난 8일부터 1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지산학(地産學) 협력을 통한 지역혁신의 발판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엑스포는 ‘지역과 함께하는 산학협력, 담대한 혁신의 시작’ 이라는 슬로건으로 산학협력을 통해 창출한 지역인재의 성과 전시, 산업동향과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포럼, 경진대회, 학생 진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는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는 조기취업형계약학과 8개 대학 (구미대, 경기과학기술대, 동강대, 동의과학대, 백석문화대, 순천향대, 한국공학대, 한양대 ERICA)가 참여해 그간의 산학협력 성과와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시연·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최희랑 구미대학교 조기취업형계약학과사업단 부단장은 “일반적인 입시전형과 다르게 기업에서 학생을 선발하고 대학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에 맞는 교육을 해야 하기 때문에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산학협력이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이러한 산학협력을 통해 업무 이해도와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기업과 학생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연 백석문화대학교 조기취업형계약학과사업단 담당자는 “교수님들이 산학협력을 맺을 기업체를 선정할 때 학생들이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는 분야나 업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업이 취업한 학생들을 꾸준히 양성하며 회사의 발전과 함께 성장시킬 의지가 있는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이 다니게 될 기업의 복지나 근무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