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7년 현대중공업에서 사업분할로 출범한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에이치디현대로보틱스는 분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대내외적 요인에 따른 경영 위기를 노사간 협력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료 제조업체인 정석케미칼은 소통과 화합으로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해 2014년 시작된 법정관리를 이듬해 조기 종결했다고 고용부는 선정 이유를 밝혔다.
두 기업 외에도 신성델타테크와 서진오토모티브가 국무총리상을, 코미코·나은요양병원·롯데면세점제주·푸드머스·군포도시공사·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고용부 장관상을 각각 받는다.
시상식은 다음달 열리며, 수상 기업에는 향후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와 은행 대출시 금리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