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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와 남원시는 행정안전부가 지자체와 함께 2023년 1월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착안해 새에덴교회 소강석 담임목사와 최경식 남원시장 등 양측 인사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오전 남원시청에서 도농 상생 협약식과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 새에덴교회는 남원시에 고향사랑기부금 8000만원과 지역 농산물 구입에 2000만원 등 총 1억원을 전했다.
협약서에는 새에덴교회와 남원시가 글로벌 아트도시 남원 조성을 위한 문화예술·관광분야의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더 나아가 도농 상생을 위한 생활인구 관계를 형성하고자 하는데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번 도농 상생 상호협약은 남원시 이백면이 고향인 새에덴교회 소강석 담임목사와 남원시의 소중한 인연이 계기가 되어 성사됐는데, 평소 고향 남원에 대한 애향심이 깊고 문화 예술적 소양이 뛰어나 글로벌 아트도시 남원을 만드는데 긴밀하게 소통·협력하고자 하는 뜻이 반영됐다.
이날 고향인 남원시를 방문한 새에덴교회 소강석 담임목사는 "나의 영원한 고향 남원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상호협약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다방면의 교류를 통해 남원이 글로벌 아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최경식 남원시장은 "소강석 목사님의 끊임없는 고향 남원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글로벌 아트도시 남원 만들기를 위한 상호협약으로 이루어지게 된 것에 대하여 대단히 감사드리며, 더 나아가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WIN-WIN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는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번에 기탁한 기부금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따라 남원시가 필요한 주민복리증진 사업에 사용되고, 새에덴교회는 지역농산물(햅쌀)을 남원시로부터 구입해 교회 인근 취약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13일 새에덴교회는 고향사랑 기부 행사를 마치고 남원의 대표적인 문화유적 광한루원과 전통한옥 체험단지 남원예촌과 함파우 아트밸리 등을 둘러보고, 농악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