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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은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전시한 국립공원박물관을 대전시 유성구 계룡산국립공원 내에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박물관 규모는 전시실과 수장고를 포함해 505㎡(152평)이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박물관은 대형화면을 통해 국립공원의 희귀한 자연자원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시설을 갖췄다.
소장자료는 총 1070점으로, 전국의 국립공원에서 기증된 자료들이다. 고려시대 군 지휘관인 '방호별감(防護別監)'이 새겨진 명문기와, 칠선계곡 사진첩, 하늘다람쥐 표본 등 유물자료 387점, 민속자료 421점, 국립공원공단 역사자료 168점, 생물표본 94점 등으로 구성됐다.
송형근 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박물관은 국립공원의 다양한 생태·문화자원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거점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