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조찬감사예배는 오전 라페루즈 리조트에서 진행됐으며,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 극동방송 한기붕 사장, 울릉군기독교연합회 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중계소 설립에 크게 헌신한 울릉군기독교연합회와 저동침례교회 이영범 목사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오전 9시 30분 울릉스튜디오가 설치된 저동침례교회에서 스튜디오 개소식이 진행됐다. 남한권 울릉군수와 공경식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연이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극동방송 한기붕 사장은 "북방 지역에 이어 최남단 제주, 서쪽으로는 백령도까지 방송하고 있다. 이제 동쪽 끝인 울릉도·독도까지 방송을 전하게 돼 동서남북 땅끝까지 귀한 복음을 전하게 됐다"며 "더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 모든 땅끝까지 복음이 잘 울려 퍼지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극동방송은 지난 8월 24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FM중계소 주파수 96.7MHz, 출력 500와트를 허가받았다. 새 중계소에서 방송을 송출하면, 울릉도뿐 아니라 독도까지 전파가 닿게 된다.
극동방송 울릉 중계소는 울릉도의 4번째 공중파 방송이 됐다. 극동방송 울릉중계소는 포항극동방송 주파수 96.7MHz를 이어받아 방송을 송출, 울릉도와 독도 어디서도 깨끗한 음질로 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