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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전 9시(서부 오전 6시)를 전후해 챗GPT 접속이 중단됐다.
오픈AI는 "대규모 중단"이라면서 "오전 5시 42분부터 7시 16분(서부 기준) 사이에 모든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오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등에 접속 시 "챗GPT는 과부하 상태"라는 문구가 게시됐다.
이날 대규모 접속 장애로 인해 챗GPT 이용자는 물론, 오픈AI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해 자체 도구를 구축하는 200만명의 개발자들도 영향을 받았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에 따르면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1억명에 달하고,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 중 92%가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
챗GPT가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후 간헐적 장애가 있긴 했지만, 이 같이 대규모 장애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오픈AI는 장애 발생 90여분 뒤 "문제를 파악하고 복구했다"며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오픈AI가 창립 이후 첫 개발자 회의를 열고 새로운 AI 모델을 발표한 직후에 발생했다.
지난 6일 오픈AI는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고 자사의 가장 강력한 모델인 'GPT-4 터보'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