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아동센터(가칭)도 건립 추진
아름다운동행이 2016년 탄자니아에 건립한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은 3년제 정규 대학으로 학생들에게 선진 농업기술을 가르쳐 자립을 지원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진리의 길을 걸어가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에는 아직 법당이 없어 개교 당시부터 현재까지 한국에서 모셔간 비로자나 부처님을 강당에 모시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불사를 통해 비로자나 부처님을 법당에 모시고 법회와 부처님오신날 행사 등을 진행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한국 불교를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법당과 함께 탄자니아 아이들을 위한 보리수아동센터(가칭)도 건립한다.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내에 건립될 보리수아동센터에서 학교를 마친 초등학생들에게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곳 탄자니아 학교에서는 배울 기회조차 없는 음악, 미술 등 예체능 교육을 진행하고, 특별 수업으로 불교와 한글을 가르쳐 어릴 때부터 불교와 한국문화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법당 건립 불사에 필요한 수미단, 개금불사, 기둥, 문 등과 아동센터를 위한 피아노, 컴퓨터, 책걸상 등은 기부자가 선택하여 모금에 동참할 수 있으며, 특정 분야를 선택하지 않고 불사에 동참하는 일반모금도 함께 진행한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은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은 지난 7년간 탄자니아에 한국 불교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왔지만 법회를 할 수 있는 법당을 갖추지 못했었다"며 "이번 불사로 법당과 아동센터를 건립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할 수 있도록 사부대중의 많은 동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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