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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홍보영사들은 세계적인 화가 11명의 화풍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소개한다. 제작 기간만 총 6개월이 걸렸다. '별이 빛나는 밤'의 반 고흐, '절규'의 뭉크, '수련'의 모네, '춤'의 마티스, '키스'의 클림트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인왕제색도'로 널리 알려진 조선 화가 정선, 한국 최초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 등의 화풍으로 전국 관광명소를 단순 이미지 변형이 아닌 영상으로 구현한것이 특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글로벌 K-콘텐츠에 영감을 얻어 제작한 지역관광 홍보영상 3편도 이날 공개했다. 울릉도를 배경으로 유쾌한 오징어잡이 게임 한 판이 벌어지는 '산오징어게임(Live Squid Game)', 수원 화성 곳곳에서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이 펼쳐지는 '퀸덤:국궁전(Queendom::Korean Archery)', 불꽃이 물 위에 꽃가루처럼 날리는 함안 낙화놀이의 아름다움과 로맨스가 어우러진 '도깨비불(Guardian's Fireworks)' 등이다. 마지막 영상으로 '감사를 잊지 않는 한국(Korea Never Forgets)' 편은 지난해 겨울, 미국에서 눈 폭풍에 고립된 한국인 관광객들을 정성껏 보살펴준 미국인 캄파냐 부부의 감동 실화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생성형 AI 신기술을 광고영상에 접목시켜 한국은 국제적으로 관광 홍보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5편의 영상 모두 창의적인 시도로 한국관광의 매력을 새롭게 소개하는 만큼 많은 해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