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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코로나19 이전 약 57만 명(2019년)이 한국을 방문한 동남아 최대 방한 시장이다. 태국여행업협회(TTAA)에 따르면 한국은 태국인에게 인기 해외여행 목적지 2위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관광대축제'는 방콕 시내 대형 쇼핑센터 총 4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대표행사인 '코리아 에브리웨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상업시설 '아이콘시암'에서 진행한다. 현지 한류 관심층을 대상으로 '비비고', '걸작 떡볶이 치킨' 등 5개 식품 브랜드가 함께하는 한-태 음식 체험행사를 비롯해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대구 치맥 페스티벌' 등 지역축제 홍보와 항공사(9개사),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2개사), 여행사(14개사)의 공동 대규모 방한 프로모션 등이 추진된다.
같은 기간 태국 2030세대의 인기 명소인 시암 지역에서도 축제가 열린다. '시암파라곤'에서는 'MZ세대 K-스타일 체험관'이 선보인다.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교실이 운영되고 MZ세대 맞춤형 개별관광 상담도 진행된다.
고급수요층에 특화된 쇼핑시설 '엠쿼티어'에서는 'K-럭셔리' 관광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회원 350만 명 이상을 보유한 현지 국영기업 크룽타이카드(KTC)와 함께 1인당 8만 바트(약 300만 원) 상당의 고급 방한 상품 판촉할동이 진행될 계획이다.
한국과 태국의 관광업계 교류를 다지는 행사도 열린다. 10월 2일 방콕 카펠라 호텔에서는 한-태 9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트래블 마트'와 양국 정부 관계자, 여행업계 등 250여 명이 참여하는 '한국관광의 밤' 행사가 개최된다.
10월 4일에는 치앙마이, 10월 5일에는 푸껫에서 2선 도시 순회 'K-관광로드쇼'도 개최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올해는 양국 수교 65주년이자, 한-태 상호방문의 해로 양국교류의 의의가 크다"며 "특히 얼마 전 새로 출범한 태국 정부가 관광산업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태국 전역에 방한 열기를 만들고 동남아 제1 방한 시장 태국의 관광수요를 회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