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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인도 뉴델리와 구르가온에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023 한국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인도는 2023년 기준 인구 약 14억 명을 보유한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2024년에 해외관광지출(420억 달러, 약 56조 원)이 2019년 대비 1.8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핵심 성장시장이다.
문체부는 같은 기간 수교 140주년을 맞이한 독일에서 프랑크푸르트 최대 문화예술축제 '2023 박물관강변축제'와 연계해 '2023 한국 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하고 약 5만 명 소비자를 대상으로 MZ세대 맞춤형 마케팅을 펼쳤다.
독일은 유럽 1위의 경제 대국이자, 작년 세계 아웃바운드 관광 지출 규모 3위의 중요 시장이다. 코로나19 이전 독일의 해외여행객 최대 송출 규모는 약 1억800만 명(2018년 기준)에 달해 향후 유럽 방한 관광객 확대를 위해 집중이 필요한 전략 시장이다.
문체부는 오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3 한국 문화관광대축제'를 열고 소비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방한관광상품 판촉에 나선다.
인도네시아는 2023년 세계 4위(약 2억 8000만 명)의 인구 대국이자 2019년 방한 규모 9위에 해당하는 동남아 핵심 성장시장이다. 특히 2022년 한국 문화콘텐츠 브랜드파워 지수가 전 세계 1위다. 해외 최초 한류 종합상설홍보관 '코리아(KOREA) 360'이 설치될만큼 한류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7개 항공사, 현지 국책은행 만디리 은행 등과 함께 대대적인 할인 혜택을 마련, 인도네시아의 방한관광상품 판매 실적 상위 10대 모객사를 통해 대규모 방한관광상품 판촉전을 진행한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방한관광시장 다변화는 안정적인 관광수요를 확보하고 관광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수적"이라며 "'2023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동남아와 구미주 등 중·장거리 시장을 대상으로 공세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방한관광시장의 질적 도약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