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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방심위 회계감사가 상임위원들의 근태와 업무추진비 사용 등에 국한된 것과 달리 이번 감사는 정연주 전 방심위원장 체제 당시 업무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가 진행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날부터 정 전 위원장 재임 시절 방심위의 심의규정 위반, 심의 지연 사례 같은 업무 전반을 들여다 보는 1차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방심위 야권 비상임위원들의 휴가일정에 맞춘 고의 심의지연과 '이해충돌방송금지' 규정위반 사안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번 감사로 부실심의 업무 등에 대한 책임 소재를 따진다면 일부 비상임 심의위원들에 대한 추가 해촉이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 감사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언론노조 소속인 방심위 노조가 그동안 정 전 위원장에 대해 비판 성명을 잇따라 발표한 것도 직원들과 스킨십 부족 등이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