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레이더조에서는 영어로 'Kimbap'이라고 쓴 냉동식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처음에는 한인들 사이에서만 소소하게 입소문이 나더니, 한 미국인 틱톡 이용자가 해당 제품을 소개한 뒤로 빠르게 매진 세례 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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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annamolinstinct'
해당 틱톡커는 김밥 구매 후기를 전하면서 직접 카메라 앞에서 맛을 보고 "맛있다"고 호평했다. 한인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좋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유튜버들은 "생각보다 괜찮다. 김도 눅눅하지 않고 슈퍼마켓에서 사 먹는 거치고 괜찮은 맛이다", "밥이 맛있다. 모르고 먹으면 냉동인지 아닌지 구별이 안 될 듯", "유부가 담백하다. 밥이 냉동된 것 같지 않고 갓 지은 밥맛이 난다. 기대 이상이다" 등 시식 후기를 전했다.
트레이더조는 "김밥 안에 온갖 재료를 넣을 수 있는데 우리는 채식으로 정했다"며 "한국에 있는 김밥 전문업체에서 (재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설명대로 트레이더조 김밥에는 고기는 들어가지 않고, 유부가 메인으로 들어가 있다. 그 밖에 시금치, 당근, 우엉, 단무지 등 채소 위주로 맛을 냈다. 낱개 9개가 1개고, 가격은 3.99달러로 한화 약 5300원. 420 칼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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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캘리킴 CaliKim'
미국 42개 주에 560개가 넘는 매장을 둔 대형 슈퍼마켓 브랜드 트레이더조는 최근 들어 한국 음식 냉동 제품을 점차 늘려가는 경향을 보인다. 먼저 출시한 떡국, 떡볶이, 파전, 김치, 한국식 불고기, LA 갈비, 고추장의 인기도 상당하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