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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관광 로드쇼'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이하 방문의 해)'를 맞이해 K-컬처와 함께하는 K-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집중 홍보하는 연중 기획 행사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한 미국 뉴욕에서 11번째로 열렸다.
미국은 작년 세계 아웃바운드 관광 지출 규모 1위의 중요 시장이다. 올해 일본과 중국에 이어 한국을 찾은 관광객 규모 3위로 이는 원거리 국가 중 가장 큰 규모이다. 2023년 5월 기준 미국인 방한 관광객 수는 39만여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 대비 97.4% 회복했다. 이는 전체 방한 관광객 회복률인 49.8%의 두 배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성장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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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는 미국 현지 주요 여행사, 언론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신의 한국을 발견하세요(Discover your Korea)'를 주제로 여행업계 비즈니스 상담회(트래블 마트)와 한국관광 설명회도 개최했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뉴욕 K-관광 로드쇼'에 약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미국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라며 "특히 올해 미국인 관광객 규모는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지만, 개별 소비액도 높은 전략시장인 만큼 8월 로스앤젤레스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하며 공세적인 마케팅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