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연준 회의 후 0.25% 인상 가능성 커
일손 부족·강력한 경제활동·높은 인플레, 금리 인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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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연준이 오는 25~26일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기준금리 선물시장의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달 금리를 5.25~5.5%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할 확률이 88% 달한다고 예상했다. 이는 22년 만 최고치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6월 FOMC 정례회의 회의록에서 "거의 모든 참석자는 기준금리 유지를 적절하거나 용인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도 투표권자 및 비투표권자 18명 중 일부(some) 참석자는 25bp의 금리 인상을 선호하거나 인상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일부 참석자들은 △노동시장에서 심각한 일손 부족이 지속되고 있고, △경제 활동 탄력이 앞서 예상했던 것보다 강력하며 △물가상승률이 시간 경과에 따라 목표치인 2%로 돌아오는 궤도에 있다는 분명한 신호가 거의 없는 점을 근거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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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회의록은 미국 경제·금융 시장·은행 시스템을 설명하면서 '회복력 있는(resilient)'·회복력이라는 단어를 11번이나 사용했다고 WSJ은 전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향후 금리 인상 방침에 대해 물가와 경제지표에 따라 각 FOMC 회의 때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FOMC 참석자들이 발표한 경제 전망에서는 18명 중 9명이 올해 내 두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지난달 FOMC 회의 후 여러 차례 연준 내에서 '2회 추가 인상'을 지지하는 여론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위원 3명은 3~4회 인상을, 4명은 1회 인상을, 2명은 올해 내 금리 유지를 각각 예상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28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 회의에서 경제 회복력이 높아지면 연준이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6월 금리 인상을 유예한 것은 금리 인상 캠페인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한 조치였다며 올해 중 어느 시점에 적절한 금리 인상이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