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강력계에서 30년 동안 흉악 범죄만 쫓던 베테랑 형사 김택록(이성민)이 여성청소년계로 복직하는 장면이 담겼다. 난생처음 겪는 청소년들의 반항부터 어느 것 하나 뜻대로 돌아가지 않는 현장을 경험하는 택록의 당황스러운 모습이 등장한다. 이런 택록을 뒤로 한 채 사건 수사에 집중해 열변을 토하는 강력계 후배 성아(경수진)와 경찬(이학주), 그리고 새롭게 여성청소년계로 합류해 마냥 들뜬 모습의 공하늘(고규필)의 모습이 대비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캐릭터 영상은 1년 6개월의 휴직 기간에도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택록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친구와 불미스러운 사건을 뒤로 한 채 휴직기를 맞이했던 택록은 굴삭기 자격증을 따는 등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위해 열심히 달린다.
형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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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록2'/제공=디즈니+
이후 금오서로 복직한 '택록'은 기존 근무지인 강력계가 아닌 여성청소년계로 발령 받아 새로운 팀원들과 사건을 맡게 된다. 이 중에는 자신이 살던 고시원 총무 공하늘이 신입 형사로 발령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30년차 베테랑 형사에게도 호락호락하지 않은 여청계 생활, 하지만 삽시간에 분위기가 뒤바뀌며 택록을 노리는 여러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여성청소년계 발령 첫날부터 자신을 예의주시하던 연주현(김신록)부터 금오서에 새 바람을 몰고 올 서장 백성일(정해균), 금오시를 권력으로 집어삼키려는 국회의원 이영호(주진모), 마지막으로 택록의 오랜 동료이자 경찰계의 레전드 최도형(정진영)까지 미스터리함을 자아낸다.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다. 오는 7월 5일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