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가 오랜만에 제대로 된 여름시즌 축제를 선보인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8월 27일까지 '시티 바캉스&삼바'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삼바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브라질에서 온 100여 명의 연기자들이 펼치는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가 하이라이트. 태양의 여신과 정열의 삼바 댄서들, 3개의 퍼레이드 유닛과 총 8대의 퍼레이드 차량이 행진한다. 천연 깃털로 장식한 연기자들의 의상과 장식도 볼거리다. 조명과 불꽃 등 특수효과와 어우러진 야간 퍼레이드도 처음 진행한다.
삼바의 강렬한 리듬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삼바 투게더'도 공연도 선보인다. 삼바는 물론 브라질 전통무예를 응용한 카포에라 댄스, 남미 특유의 열정이 녹아 든 람바다, 다이나믹한 스텝이 인상적인 살사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소개한다. 공연을 위한 의상을 모두 브라질에서 공수할 만큼 공을 들인 무대다.
축제 기간 파크 전역은 정글 휴양지로 변신한다.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 5.4m 높이의 거대한 미디어 폭포도 선보인다. 여름 신규 호러 콘텐츠 '귀담 : 폐가의 비밀'은 고스트헌터가 돼 원혼을 해방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탈출하는 워크스루형 어트랙션으로 극강의 공포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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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워터스텔라 슈팅워터펀 공연/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는 23일부터 8월 27일까지 여름시즌 축제 '워터 스텔라'를 진행한다. 초대형 워터쇼 '슈팅워터펀'이 하이라이트. 사방에서 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연기자들이 관객과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물총 싸움을 벌인다. 이게 끝나면 연기자와 관객이 함께 물을 맞으며 클럽 음악에 맞춰 춤추고 뛰어 노는 '밤밤클럽'이 이어진다. 레인저스 대원들이 힘을 기르는 훈련장 콘셉트로 조성된 '너프 워터배틀존'도 눈길을 끈다. 밤밤 익스프레스 기차 주변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직접 가져온 물총 등으로 카니발 게임, 슈팅 게임 등 체험이 가능하다. 장미원에는 어린이 물 놀이터 '워터플레이야드'가 마련되고 '장미성 뮤직 워터밤' 공연도 선보인다. 에버랜드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야간 메인 공연 '에버토피아'도 볼거리다. 길이 24m, 높이 11m 규모의 LED 대형 스크린에 3D 애니메이션과 카툰, 실사 영상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72대의 초대형 스피커가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