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위는 공모전을 청년들이 일상의 삶에서 느끼는 젠더 갈등의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고, 제도적·정책적 개선 방향부터 문화·인식개선 활동 아이디어까지 청년들이 바라는 해결 방안을 폭넓게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청년(만19세~34세) 개인 및 팀(4인 이내) 단위로 할 수 있고, 제안서는 국민통합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접수 받는다.
응모형식은 아이디어 제안서 또는 영상기획서 및 영상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서와 영상물은 전문가와 청년이 참여하는 심사를 거쳐 총 6점에 대하여 상금 총 1400만원 규모의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보희 특위 공동위원장은 "남녀가 상대의 고충에 공감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을 벗어나 활발하고 진솔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가자들이 학습과 숙의 토론을 거쳐 젠더갈등의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는 소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석호 특위 공동위원장은 "앞으로도 특위는 생산적인 소통과 토론으로 상호 공감과 이해에 기반한 청년젠더 정책을 제안하고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젠더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이날 개최한 제3차 회의에서 국무조정실의 청년정책 추진현황을 듣고, 젠더 갈등 해소에 필요한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