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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지난주 발표된 국제통화기금(IMF)이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자료를 분석해 중국이 2028년까지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기여하는 비중이 22.6%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세계 GDP 성장 기여 비중은 중국에 이어 인도가 12.9%, 미국이 11.3%로 뒤를 이었다.
글로벌 성장률의 75%가 전 세계 20개국가에 집중돼 있으며, 중국과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IMF는 향후 5년간 금리 인상의 여파로 세계 경제가 3% 성장하는 데 그친다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 30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IMF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전 세계가 경제적 분열을 피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처를 하도록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