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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3년차 진행되는 'GKL 한민족 여행 테라피'는 독립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긴 고려인들이 같은 동포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국내여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국내 고려인 가정 및 이주여성, 북한이탈주민, 사할린 동포를 대상으로 전국 5개 권역에서 총 23회의 국내여행이 진행된다. 참여자 수는 전년도보다 확대된 600명이다. 여행지역은 경상권(통영, 거제, 합천, 고령), 강원권(인제), 충청권(공주, 보령, 태안), 전라권(곡성, 구례), 경기권(연천)이다. 오는 21일 전남 곡성, 구례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주 주말 및 연휴 시즌에 진행된다.
GKL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GKL 한민족 여행 테라피를 통해 지금까지 총 1,000여명의 고려인을 포함한 우리 동포들을 지원해왔다. 앞으로도 우리 동포들이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GKL사회공헌재단은 공기업 GKL이 출연해 2014년 5월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익법인이다. 2021년부터 사회적기업 ㈜착한여행과 함께 'GKL 한민족 여행 테라피'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