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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IMF와 세계은행(WB) 춘계 총회를 앞두고 워싱턴DC에서 열린 대담에서 이같이 밝히고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중기 성장전망"이라고 말했다.
IMF는 오는 11일 업데이트된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를 발표한다. 지난 1월 보고서에서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2.9%로 예상한 바 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 미만으로 예상하면서 "성장이 여전히 역사적으로 약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금융 부문 위험 등 경제에 하방 압력을 가할 위험요인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기 전망이 지역별로 큰 차이가 있다면서, 아시아의 신흥경제의 성장 동력이 강하며 올해 세계성장의 절반이 인도와 중국에서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유로존 등 선진국의 90%에서 고금리 영향 등으로 경제 활동이 둔화하는 가운데, 저소득국은 자금조달 비용 증가와 수출 감소로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