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경찰, 북의왕IC 방음터널 화재 관련 도로 관리업체 압수수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106010003468

글자크기

닫기

이평래 기자

승인 : 2023. 01. 06. 10:10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위탁업체 사무실서 방재시설 로그 기록 등 확보
방음터널 화재 합동감식하는 관계자들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도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 인근 방음터널 화재 현장에서 지난달 30일 오전 경찰과 소방, 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
경찰이 지난달 29일 4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과천시 갈현동 북의왕 IC인근 방음터널 화재 사고와 관련해 도로 관리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전날 오후 수사관 22명을 보내 도로 관리주체인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이하 제이경인)의 사무실과 위탁업체 서울 사무실 등 2곳에서 5시간 동안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각종 매뉴얼과 소화설비, 방재시설 로그 기록 등 전자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사고 당시 조치의 적절성 여부 등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제이경인 관계자 2명을 화재 이후 후속 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고 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이번 방음터널 화재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49분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5톤 폐기물 운반용 트럭에서 처음 발생했다. 이 불로 방음터널 600m 구간을 태웠으며 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평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