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부양 마술, 피라미드 속 미녀 사육사 등 공연도 펼쳐
전시회장선 포인세티아 등 겨울식물 30여종 새롭게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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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위해 식물원 곳곳에 겨울철 식물전시, 마술공연, 포토존 등 '마술과 함께하는 겨울 전시회'를 마련했다.
식물원 입구에 들어서면 북극곰과 산타할아버지, 눈사람 등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나는 포토존을 꾸몄다. 식물원의 대표 장소인 '꽃의 언덕'은 하얀 눈이 내린 동화마을 분위기로 발길 닿는 곳마다 포토존이 된다.
이번 식물원 투어는 '겨울정원'을 주제로 겨울을 대표하는 다양한 식물 관람뿐만 아니라 식물해설 프로그램과 마술사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 예약해야 한다. 모집인원은 회당 선착순 30명이다. 동물원 입장료(식물원은 동물원 내에 위치)와 코끼리 열차는 개인부담이다.
마술공연은 서울대공원 사육사이자 마술사인 이상림 주무관이 '겨울' 단어를 주제로 진행한다. 공중 부양 마술, 피라미드 속 미녀 사육사 등 재미있는 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울대공원 식물원을 방문하면 곳곳에 겨울철 꽃과 나무, 장식으로 가득 채워진 특별한 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투어에서는 이 특별한 공간을 활용해 숲해설가 선생님이 들려주는 열대식물 이야기, 선인장 이야기 등 식물스토리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식물원 표본전시관 지하 1층에서는 그림으로 만나는 우리 주변 특별한 식물 '식물세밀화' 순회전을 전시한다. 이달 31일까지 해녀콩, 벌개미취 등 우리나라 자생식물 총 25점을 관람할 수 있다.
김재용 서울대공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새해를 맞아 서울대공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기존의 열대식물, 식충식물뿐만 아니라 포인세티아 등 겨울 식물 30여 종을 새롭게 선보인다"며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