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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천역은 문산역과 임진강역 사이에 있으며 두 역 사이를 왕복 운행하는 셔틀전철이 평일 2회, 주말에는 4회 정차한다.
운천역은 2004년 임시정거장 형태의 간이역으로 지어져 통근열차와 관광열차가 정차했으나 가축전염병과 코로나19 등의 사유로 2019년부터 운행이 중지됐다.
코운행중지 기간 동안 역사 신설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시작으로 코레일과 파주시,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이 손잡고 새로운 역사 건립을 추진했다.
신설된 운천역은 428㎡(130여평) 규모의 단층 역사로 맞이방을 지나 타는곳으로 이어지는 통로는 고령층과 휠체어 이용객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고려해 완만한 경사로 만들었다.
코레일은 영업 개시를 앞두고 미끄럼방지, 안전펜스, 비상통화장치 등 안전설비를 집중점검하고 사고 등의 이례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
도현철 코레일 광역계획처장은 "안내표지와 안전시설 등의 이용편의 설비를 세심하게 점검했다"며 "운천역을 통한 파주지역과 서울 도심의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혹한기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며 "지역 주민 이동편의 향상을 위한 수도권전철 서비스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