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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KT&G 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과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에 'KT&G 한국어학당'을 내년 3월에 열고, 프로그램 기획과 지역 홍보 등 어학당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카자흐스탄에는 1937년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고려인들의 후손 십만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은 "KT&G는 지난 2014년부터 한국어 교육 등 한류문화 확산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한국어학당을 설립해 운영해왔다"며, "이번 카자흐스탄 한국어학당 설립을 통해 양국 간 교류와 우호 증진에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