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김포공항에서 시각장애인 무인항공권발급기 서비스도 선봬
제주항공은 기존 고객센터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휠체어 예약서비스를 개선해 이달 중순부터 국내선 이용시 온라인에서도 휠체어 예약이 가능하게 됐다.
온라인 휠체어 예약서비스는 장애인 신분할인 예약승객에 한해 출발 48시간 이전까지 가능하다. 항공권 예매 완료 후 마이페이지 내에 휠체어 신청을 하면 된다.
서비스 취소는 출발일 24시간 전까지 하면 되고 장애인 신분할인 승객이 아닌 경우에는 고객센터를 통해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휠체어 이용고객은 휠체어 예약 후 당일 카운터에서 휠체어를 대여할 수 있다.
본인 휠체어는 수하물로 부치고 휠체어를 대여해 탑승구까지 이동하거나 본인 휠체어로 항공기 탑승구까지 이용하고 탑승구에서 휠체어를 수하물로 탑재한 뒤 도착공항에서 받아 이용하면 된다.
전동 휠체어의 경우 특별조치가 필요해 온라인예약은 불가하고 항공기 출발 48시간 전까지 고객센터로 문의해야 한다.
제주항공은 교통약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인항공권발급기를 국내 항공사 처음으로 선보였다.
지난 6월에는 기아, 한국철도공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장애인 여행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오는 9월부터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국내 인기 관광지 무상 여행 프로그램에 항공권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