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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영업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경영진 성과급을 모두 반납하고 낭비적 사무공간을 줄이는 등 비상경영 대응 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GKL은 지난 20일 발표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종합등급 ‘D(미흡)’를 받았다. 통상 D와 E(아주 미흡) 등급은 낙제점에 해당한다. 공운위는 GKL을 비롯해 작년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공기업 11곳에 대해 임원 성과급 자율반납을 권고했다.
GKL은 “이번에 반납하는 임원진 성과급은 해외 마케팅 등 영업활동비로 활용되며, 축소·폐지된 임원진용 공간은 직원 업무공간으로 바뀔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강도 높은 업무혁신과 구조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