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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정자는 법률사무소 청지의 변호사 출신이다. 이후 국가안보실 사이버정보비서관실 행정관, 대통령비서실 반부패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 대전 유성고를 나와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법무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
문 대통령은 제도개혁비서관 자리엔 송창욱 제도개혁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내정했다. 송 내정자는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해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내고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실과 춘추관장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송 신임 비서관은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이다. 서울 동북고를 나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17년 대선 당시 문 대통령 수행팀장을 맡았던 친문 인사로 알려져 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신임 비서관들은 청와대 내의 여러 비서관실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해당 비서관실의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며 소관 업무를 잘 파악하고 있는 적임자”라며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 출신 전임 이남구 공직기강비서관은 감사원 1급 자리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정부 출범에 앞서 청와대 참모를 거친 고위급 공무원은 원래 부처로 복귀한다는 관례에 따라 감사원에 복귀할 경우 청와대 참모에 준하는 고위직을 맡을 가능성이 커 감사원의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임 윤난실 제도개혁비서관은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최근 사표를 내고 선거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윤 비서관은 6·1 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에 재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