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는 지난 10월 연성대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캡스톤 디자인 과제를 진행해 아동보육과,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교육 콘텐츠를 직접 제작·개발토록 지원했다. 캡스톤 디자인은 학생들의 현장실무능력 함양을 위해 기업이 과제를 제출하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실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캡스톤 디자인 과제는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재료 전문 브랜드인 ‘아이누리’의 영유아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기업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CJ프레시웨이는 “‘아이누리’를 통해 어린이집·유치원 등 전국 영유아 보육시설에 친환경 식자재를 공급함과 동시에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 영양 및 위생·환경 교육도 진행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캡스톤 디자인 과제 주제는 영유아들에게 환경과 전통음식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연계 교육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교육 △우리나라 전통음식 교육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전공 지식과 창의력을 발휘해 동화책·스티커북·노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특히 최근 확대되고 있는 비대면 교육 시 활용할 수 있는 E-Book과 영상도 함께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CJ프레시웨이와 연성대학교의 캡스톤 디자인 과제 결과, 환경오염으로 ‘아픈지구’와 환경보호 활동이 이뤄지는 ‘건강지구’라는 독특한 스토리 라인 전개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너도 될 수 있어 지구히어로!’ 동화책과 교구를 개발한 ‘우리함께 ESG(으쓱)해요(이미현 학생 외 9명)’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아이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ESG라는 개념을 ‘으쓱’이라는 의성어로 쉽게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고추장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효능을 재미있게 소개한 ‘나는야 고추(권은혜 외 8명)’ 팀, 우수상은 나무 캐릭터를 활용해 올바른 재활용 방법 등 자원순환에 대한 이해를 돕는 ‘안녕? 초록아(김정희 외 7명)’ 팀이 수상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들에게 상장과 더불어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수상작들은 향후 검토 과정을 거쳐 ‘아이누리’의 영유아 맞춤형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연중 CJ프레시웨이 전략사업본부장은 “짧은 기간 동안 양질의 영유아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낸 연성대학교 학생들의 창의와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CJ프레시웨이는 연성대학교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영유아를 위한 건강한 먹거리 공급뿐만 아니라 올바른 식문화 및 환경보호 교육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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