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올해 신규 채용된 직원 103명을 대상으로 장애인권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실시된 장애인권교육 현장/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2021년 신규 채용 직원 103명을 대상으로 장애인권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 인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10월 21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는 2011년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치되어 운영하는 시설이다. 양천구 주민은 물론 타구 주민, 공무원, 청소년, 장애인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권교육, 장애체험교육 등을 진행해왔다. 특히 양천구는 2014년부터 매년 신규채용 직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장애인권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교육은 회차당 2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론교육(1시간)으로는 ‘장애인 강사가 말하는 장애인권’ 교육 △체험관 견학(1시간)으로는 ‘유니버설 디자인(UD) 체험교육’이 진행된다. 아울러 장애인권교육을 받은 직원들이 느낀 점 등을 자유롭게 소통하는 의견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신규공무원 장애인권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자립지원과(☎ 02-2620-4688)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장애인권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공무원들의 인식을 개선하여 그들의 눈높이에서 행정을 바라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벽 없는 포용도시 양천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배려와 상생의 정책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