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오는 11월 4일부터 11월 17일까지 청년들을 위한 콘텐츠 강연 사업인 ‘콘캉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콘캉스는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의 일상변화’를 주제로 3가지 키워드를 선정하고, 3명의 유명인사를 초청하여 그들의 전문지식과 삶의 노하우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11월 4일에는 ‘삶의 변화’라는 첫 번째 키워드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세바시’, ‘어쩌다어른’ 등에 출연한 김경일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행복과 탄력성이 역량이 되는 시대’에 대해 인지심리학자의 관점에서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 11일에는 ‘알쓸신잡’, ‘어쩌다어른’에 출연해 건축학적 공감을 이끌어낸 유현준 건축가와 함께 ‘공간의 미래’라는 키워드로 ‘코로나가 가속화시킨 공간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마지막 17일 강연의 키워드는 ‘펫 케어’이며 ‘마이리틀텔레비전’, ‘세상의 나쁜개는 없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개통령’이라는 애칭을 얻은 강형욱 훈련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강형욱 훈련사는 이번 강연에서 ‘반려견과 함께 사는 방법’에 대해 청중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강연의 수강료는 무료이며 사전신청제로 온 · 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하여 진행된다. 현장강연 참여자는 매회 30명 이내로 사전접수 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양천구청 유튜브(양천TV)를 통해서도 강연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온라인 생중계 역시 사전신청자에 한해 참여링크가 발송되므로 수강을 원할 경우 참여신청을 해야한다.
신청기간은 10월 25일부터 행사종료시까지며 양천구민이면 누구나 상시접수할 수 있다. 단, 강연 당일은 15시까지 신청해야한다. 신청 방법은 포스터 QR코드에 접속하거나 양천구청 홈페이지의 관련 공지사항을 참조하여 신청할 수 있다.
콘캉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일자리경제과 청년정책팀(☎ 02-2620-4808)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올해 ‘콘캉스’는 뉴노멀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을 위로하고, 변화하는 미래를 함께 대비해보는 시간으로 마련했다”면서 “이번 강연을 통해 모인 청년들의 집단지성이 양천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