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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1차로 2780억 원의 융자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들어 총 7130억 원의 경영자금 융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1843억 원에 비해 286% 확대된 규모다.
방산 경영개선 자금 융자 지원대상은 방위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며, 방산기업이 연구개발, 부품 국산화, 방산수출, 시설투자, 기업 운영 등에 필요한 자금을 방위사업청과 협약을 체결한 금융기관(NH농협)에서 대출받으면 방위사업청이 최장 10년간 이자의 최대 87.5%(중소기업 대상, 대·중견기업 최대 50%)를 부담한다.
중소기업은 약 0.3~0.4%, 중견·대기업은 약 1.3%~1.5%의 저금리로 융자가 가능하다.
특히 최근 3년간 군수품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중소기업은 공고 직전 6개월 평균 고용인원이 직전 3개월 평균 고용인원보다 1명 이상이라도 증가한 경우 1인당 0.02%(최대 0.1%) 할인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최대 0.2%대(변동금리, ’21년 3분기 기준) 융자도 가능해지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유휴시설이 발생한 방산기업이 매출 감소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기업이 처한 상황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 신청은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방위사업청 누리집 공지사항(www.dapa.go.kr)을 참조하거나 방산정책과(02-2079-6412, 6413)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김은성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최대 규모의 융자사업을 추진한다”며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해 방위산업이 국가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