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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15년만에 산하 브랜드 리복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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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1. 08. 13. 09:30

어센틱 브랜드 그룹에 인수가보다 싸게 매각
리복
리복 로고./연합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15년만에 리복을 손절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아디다스가 미국의 어센틱 브랜드 그룹에 25억 달러(약 2조9000억원)를 받고 산하 브랜드 리복을 팔았다고 전했다.

아디다스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06년 약 30억 유로(약 4조964억원)에 미국 스포츠 용품 업체인 리복을 인수했다. 그러나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 매각을 결정할 당시, 리복의 최대 가치를 매입가의 3분의2 수준인 21억 유로(약 2조8765억원)으로 산정했다.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이 공동 투자한 종합 마케팅 업체 어센틱 브랜즈 그룹은 지난해 유명 의류 업체 브룩스 브러더스와 포에버21 등을 인수한 바 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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