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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검침원과 정수기 코디들이 가정 방문을 통해 위니아딤채를 찾는 것도 결국은 이러한 리콜 때문입니다. 방문한 고객의 집에 위니아딤채의 김치냉장고가 있는 경우 위니아딤채 핫라인을 통해 알리고, 문제가 있는 제품으로 확인되면 고객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이를 위해 위니아딤채는 올해 2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주관 하에 전기안전공사, 도시가스협회, 정수기협회 등이 참여한 민관합동 TF를 구성했습니다.
위니아딤채는 이밖에도 전국에 입주 10년 이상 된 1000세대 이상 주거 단지를 대상으로 무상점검 홍보물을 발송·게시하고 주요 등산로에 무상 점검 서비스 행사를 홍보했습니다. 또 고객들에게 문자메시지 보내거나 위니아딤채 홈페이지, 전국의 위니아 매장·서비스 센터 등 다양한 경로와 방법을 통해 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를 접하지 못한 고객이나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더라도 제품에 이상이 없어 바꾸기를 원치 않는 고객 등이 있다 보니 2015년부터 시작된 리콜 조치는 판매량의 절반 수준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통상 무상서비스는 제품 구매 후 1~2년 정도에 그칩니다. 위니아딤채가 자발적 리콜을 실시 중인 제품은 약 15년이 넘은 구형으로 무상서비스 의무대상은 아닙니다. 심지어 해당 제품은 대유위니아그룹이 위니아만도(현 위니아딤채)를 인수한 2014년보다 이전에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그럼에도 위니아딤채가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는 데는 브랜드 이미지 때문입니다.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입니다.
물론 어떤 제품이든 고객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제품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제조사의 태도도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위니아딤채도 끝까지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고객들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