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탈리아 ‘그린 패스 도입’…이달 중 외국인 관광객 받는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505010002307

글자크기

닫기

임유진 기자

승인 : 2021. 05. 05. 17:07

clip20210505170406
4일(현지시간) G20 관광장관 회의 후 기자회견 중인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연합
이탈리아는 이르면 이달 중순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제한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총리는 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5월 하순께 그린 패스(Green Pass)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백신 증명서나 음성 확인증을 소지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그린 패스를 발급해 관광을 허가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이탈리아는 유럽을 포함한 거의 모든 해외발 입국자에게 5∼10일간 격리하도록 하고 있다. 드라기 총리는 “세계는 이탈리아를 여행하기를 원한다”며 “팬데믹으로 문을 걸어 잠가야 했지만 이제 세계를 다시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럽연합(EU) 차원에서는 오는 6월 중순께 이탈리아와 유사한 방식의 그린 패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느 정도 통제됐다고 보고, 지난달 말부터 대부분의 지역 식당·주점에서 저녁까지 옥외 테이블 영업을 허용하고 지역 간 이동 제한도 해제했다.
임유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