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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신문은 도쿄 등 번화가의 인파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이동통신사 NTT도코모가 분석했다고 5일 보도했다.
전날(4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도쿄도 시부야구 중심가의 인파는 지난해 5월 평균과 비교해 91.8% 증가했다. 교토역 인파도 68.2% 증가했다.
긴급사태가 발효되지 않은 지역도 나들이객으로 붐볐다. 산케이신문이 빅데이터 업체인 아구프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미에현 이세시 소재 신사인 이세진구의 1∼3일(토∼월요일) 정오 무렵 인파는 지난해 5월 2∼4일(토∼월요일) 같은 시간대의 15.4배 이상 늘었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의 집계 결과, 최근 일주일간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6939명으로 직전 일주일보다 7.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도쿄, 오사카, 교토, 효고현에 발효 중인 긴급사태를 연장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