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이들 3사와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3사는 취약계층 아동의 아동급식카드 이용 확대에 힘을 보태기로 약속했다. 김태헌 본아이에프 본부장은 “본사는 아동급식카드 이용 매장을 작년 521개에서 올해 867개로 확대했다”며 “본죽과 본죽&비빔밥 등의 브랜드가 고객 사랑으로 성장한 만큼 사회공헌 활동을 전국의 가맹점과 함께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아동급식카드는 결식 우려가 있는 수급자·차상위·한부모가정 등의 아동에게 지급되는 복지카드다. 일반 음식점에서 급식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가맹점이 부족해 아동들의 영양불균형과 접근의 어려움 등이 지적돼왔다.
복지부는 가맹점 확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는 착한가격업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원업소의 참여도 유도하고 있으며, 한끼당 지원 단가를 6000원 이상으로 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급식카드 사용에 따른 낙인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카드 디자인을 일반카드 디자인으로 변경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