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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연구결과를 인용해 화이자 백신이 브라질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P.1)에도 매우 높은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해당 연구에는 화이자와 텍사스대학 갈베스톤 의대 연구진이 참여했다.
WP는 전염력이 강한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늦추는 데 화이자 백신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는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주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전날 브라질의 코로나19 일일 사망자는 1972명 발생하며 또다시 기존 기록을 넘어섰다. 연말 모임과 축제,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확산세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브라질의 의료시스템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브라질 보건부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지난달 말 화이자 백신을 승인하고 지난 3일 1억 회분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존슨앤존슨 백신 3800만 회분과 모더나 백신 1300만 회분의 구매를 논의하고 있다.